경기도의회,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추진 현황 점검

    지방의회 / 채종수 기자 / 2021-02-22 17:09:43
    • 카카오톡 보내기
    ▲ 최근 진행된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의원들이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가 최근 ‘2021년도 첫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소관 실국과 직속기관에 대한 주요업무보고 및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시 지적사항에 대한 중간 조치결과를 보고 받았다.


    22일 도의회에 따르면, 첫날 회의에서는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출석한 가운데 교육지원청 별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행정위원들은 고등학교 업무와 감사 업무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고, 학교폭력업무도 교육지원청 단위에서 책임행정이 이뤄지는 만큼 지역교육을 책임지는 교육장들이 막중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시·군과의 협력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상임위 소관 주요업무보고에는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행정국,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 총무과,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이 첫 날 진행되었으며, 둘째 날에는 교육협력국, 운영지원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미래교육국, 경기중앙교육도서관, 경기과천교육도서관, 경기성남교육도서관에 대한 업무보고 및 행정사무감사 시 지적사항에 대한 중간 조치결과보고가 진행됐다.

    주요 의제로는 ▲감사업무의 교육지원청 이관에 따른 준비상황 점검과 향후 시민감사관 운영 방향 ▲매입형 유치원의 개교 준비상황 ▲코로나19 상황 지속에 따른 직속기관의 운영계획 ▲공익제보센터 활성화 방안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학교의 안전관리감독자 지정 문제 ▲중·고 신입생 무상교복 추진현황 ▲편한 교복 채택과 양성평등에 기반한 교복디자인 선정 문제, ▲교복을 채택하지 않은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에 대한 지원 문제 ▲몽실학교 운영 및 확대 방안 ▲비대면 시대에 따른 전자도서 확충 문제 등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교육행정위원들은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사항에 대한 중간 조치결과를 보고 받았다. 행정사무감사 시 지적된 사항들이 현재 제대로 시정 처리되고 있는지, 처리완료로 보고된 건들은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는지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으며, 추진이 미진한 부분에 대해선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남종섭 교육행정위원장은 “의회가 지적한 시정요구사항에 대해선 집행부가 도민의 엄중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즉각적인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하고, “아직까지 시정이 이뤄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선 상반기 중으로 시정을 완료하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