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진화, 집나간 이유는? 연락두절로 함소원 눈물바다 만든 사연

    대중문화 / 나혜란 기자 / 2019-09-11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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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나혜란 기자] 함소원의 남편 진화가 돌연 집을 나갔다. 함소원은 진화의 연락두절로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지난 8월 6일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진화는 배고픈 친구 록천을 위해 전화로 배달 주문에 나선다. 전화를 걸어 서툰 한국말를 내뱉었지만, 진화에게 아직은 어색한 한국말 때문에 배달이 제대로 올지 불안감을 자아냈다.

    곧이어 찾아온 점심시간, 다같이 식사를 하던 도중 함소원 진화 부부 사이에 '베이비시터' 논쟁에 이어 아직 앙금이 채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금전적인 문제로 대립을 겪게 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한 채 또 피터지는 부부싸움을 치룬 뒤 진화는 끝내 집을 나가버렸다.

    이 후 함소원은 집을 나간 뒤 연락두절이 된 진화에게 계속 통화를 걸었고, 수차례 시도 끝 전화를 받은 진화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어버렸다.

    혼자 있는 함소원이 걱정돼 한달음에 달려온 친정엄마는 “먹고 기운 내라”며 밥상을 차렸지만 함소원은 뜨는 둥 마는 둥 깊은 한숨만 내쉬었다. 함소원은 “어떻게 사는 게 정답인지 모르겠다.

    우리 둘이 아끼고 잘 사는 게 정답인 줄 알았다”고 입을 뗀 후 이내 “천 만 원이 넘는 돈을 빌려준다는데, 그걸 어떻게 허락하냐”라고 싸우게 된 이유를 털어놔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사연인 즉, 진화의 친구가 진화에게 천 만 원이 넘는 돈을 융통해달라고 부탁했고, 이를 알게 된 함소원이 저지하면서 크게 다투게 됐던 것. 어머니는 ”고무줄처럼 살짝 늘렸다 오그렸다 하면서 사는거다”며 융통성을 발휘하라고 조언했고, 함소원은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3일 만에 집으로 돌아와 함소원과 마주 앉은 진화는 “가장 친한 친구가 내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나를 도와줄 순 없었냐”라고 말했고, 함소원은 “아이가 곧 학교도 가고 부모님 노후도 생각해야하고 저축해야한다”고 맞섰다.

    진화는 작정한 듯 불만을 쏟아내며 “내가 살면서 본 사람 중 가장 돈을 중시하는 여자”라며 “돈이 생명 같은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그리고는 “밖에서 밥 한 끼 먹는 것도 망설여진다”고 토로했다.

    충격에 말을 잇지 못하던 함소원은 이내 어머니의 조언을 떠올린 듯 차분한 목소리로 “한 달 용돈이 얼마면 되겠냐. 말해보라”라고 물었다.

    진화는 뜻밖의 긍정적 반응에 잠시 머뭇하더니 “최소 현금 100만원”이라고 수줍게 답했다.

    함소원은 피식 웃으며 진화 옆에 다가가 팔짱을 꼈고, 진화 역시 이내 미소를 띄우며 화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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