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4호선 쌍문역 문화가 있는 역사로 탈바꿈

    인서울 / 황혜빈 / 2020-04-25 21: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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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2021년 12월까지 지하철 4호선 쌍문역을 문화·예술 역사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서울시로부터 약 400억원을 지원받아 오는 5월부터 쌍문역을 대상으로 역사 환경 개선 및 문화예술 개량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

    특히 구는 문화·예술·역사 프로그램이 바탕이 되는 다채로운 공간을 조성하고, 둘리 콘텐츠를 결합해 특성있고 지속 가능한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교통약자를 위해 3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다.

    3번 출구는 버스 환승 이용객의 주 출입구로 유동인구가 많지만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짐이 많거나 몸이 불편한 주민들이 이용하기 힘들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구는 서울시 예산 40억원을 확보해 지난 3월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한편, 구는 창동역에도 1호선과 4호선간 환승 엘리베이터를 신설한다.

    창동역 승강장 폭을 확대해 환승 엘리베이터 2대를 설치한다.

    오는 5월 착공해 2021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창동역 계단통로 동측과 서측에도 에스컬리에터가 2대씩 총 4대 설치된다.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간 상태이며, 오는 2021년 12월 완공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문화예술환경 조성과 둘리테마를 입힌 이번 개선 사업으로 쌍문역이 특색 있는 문화예술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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