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서·러닝홈등 500여점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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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문을 연 장난감 대여소 '놀이아띠 상계2호점' 내부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장난감 대여소 '놀이아띠 상계2호점'을 문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육아용품 구입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장난감은 영유아 발달단계에 따라 사용기간이 1~3개월 정도 짧은 반면,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아 구입 부담이 크다.
이와 함께 일정기간이 경과되면 아이가 흥미를 잃어 애물단지로 전락하기 쉽다.
이에 구는 영유아들의 발달 단계별 다양한 장난감과 어린이 도서, 육아 서적, 영상물 등을 대여할 수 있는 장난감도서관 '놀이아띠'를 운영하고 있다.
상계10동 노원정보도서관 지하 1층에 새로 문을 연 이번 상계2호점은 쏘서, 러닝홈 등 인기 장난감 500여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맞벌이 부모의 이용 편의를 위해 평일 시간(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뿐 아니라 토요일(오전 10시~오후 5시)에도 문을 연다.
특히 상계2호점은 노원정보도서관 건물에 위치해 있어, 영유아들이 책과 친숙해 질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돼 있다.
이로써 현재 구에서는 이번 상계2호점을 비롯해 ▲상계점(상계3·4동 주민센터 3층) ▲월계점(월계헬스케어센터 3층) ▲공릉점(공릉보건지소 4층) 등총 4곳의 놀이아띠를 운영하고 있으며, 집과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아울러 놀이아띠는 만 5세 미만 자녀를 둔 구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연회비 1만5000원을 내면 1회 2점 이하의 장난감을 최대 14일간 대여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족은 연회비가 무료다.
이용 방법은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방문시간 사전예약 후 신분증과 최근 3개월 이내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또 지점에 원하는 장난감이 없을 경우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구매 신청도 가능하다.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매일 6~7회, 회차별 5명 이내로 이용 정원을 축소해 운영 중이며, 매회 대여 시간 종료 후 꼼꼼하게 장난감을 소독하고 청소를 실시하는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장난감, 도서 등을 함께 공유하면서 지역내 공유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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