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성금 모으고 지역화폐 사용··· 골목상권 살리기 온 힘

    인서울 / 황혜빈 / 2020-04-06 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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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급이상 60여명 2240만원 모아 전달
    직원 1369명은 지역상품권 4억어치 구매 동참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 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기부 등을 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먼저 오승록 구청장이 연금 30%를 4개월 동안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노조 임원진과 5급 이상 간부 60여명은 성금 2240만원을 모았다. 모아진 성금은 노원 교육복지재단을 통해 코로나19 피해자 및 저소득 취약계층 등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6급 이하 직원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노원사랑상품권'을 구매했다.

    모두 1369명이 동참해 6급은 30만원, 7급 이하는 20만원 이하로 구매해 약 4억원에 달한다.

    또한 구는 지역 식당가를 돕고자 매달 넷째주 금요일을 구내식당 휴무일로 지정하고, 한줄 식사 시행으로 식당 좌석의 50%만 사용하게 하는 등 직원들의 외부 식사를 유도하고 있다.

    구 직원들의 이 같은 노력 외에도 구민들이 각계각층에서 성품을 구청으로 전달하고 있다.

    구는 지난 2일 기준 103곳에서 기부금을 보내와 총 2억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기업과 의료기관, 개인들이 방역에 사용해달라며 방호복·소독제·마스크 등을 기탁했다.

    건물주들도 착한 건물주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34개 건물의 건물주가 참여해 472개의 점포 임차인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임대료 인하폭은 최소 10%에서 최대는 전액, 기간은 1~3개월간 적용해 위기에 처한 임차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오 구청장은 “자발적으로 구민들과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하는 구청 임원 및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소중하게 모아진 성금과 성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재적소에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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