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카드형 지역화폐 오는 18일 출시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1-10-07 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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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카드형식 '강진사랑카드'

    모바일 앱 통해 가입ㆍ충전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오는 18일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카드형 강진사랑상품권(이하 ‘강진사랑카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8일 한국조폐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카드형 상품권 디자인을 확정하는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한 후 18일부터 강진사랑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단, 신협 및 새마을금고는 오는 11월5일 카드 발행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카드형 상품권은 보안성이 뛰어나며 소비자가 금융기관에 가지 않아도 온라인 구매가 가능해 편리성과 부정유통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일회성인 지류상품권의 발급ㆍ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어 점차 확대 발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진사랑카드는 충전형 체크카드형식으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모바일 앱(CHAK:착)을 통해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카드와 본인 계좌를 연결하고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모바일 앱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신분증 및 본인 인증이 가능한 휴대폰을 지참해 NH농협은행 강진군지부 및 관내 지역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충전금액을 초과해 사용하거나 미등록 가맹점 사용, 후불교통카드 사용, 지역외 사용시에는 체크카드 기능으로 자동 전환돼 연결된 개인 통장 계좌에서 결제된다.

    군 관계자는 “상품권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젊은 층의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했다”며 “지역내 상권 활상화에 기여할 강진사랑카드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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