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사근동노인복지센터, 만다라 활용 비대면 심리상담

    인서울 / 홍덕표 / 2020-06-18 17: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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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역내 사근동노인복지센터가 코로나19로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노인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감 극복을 위해 '만다라 도안'을 이용한 비대면 심리상담을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만다라 도안은 만다라 고유의 문양으로 미술치료 및 심리치료를 위해 활용되는 도안으로, 표현하고 싶은 그림을 직접 그리고 색칠하면서 자신의 내면세계의 자아를 발견하고, 사람에 따라 색칠된 부분이 각양각색이며 개인마다 나타내는 다양한 반응을 통해 심리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활용된다.

    이에 센터에서는 전문상담사를 고용해 심리치료가 필요한 노인 10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도안을 이용한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은 상담사가 노인들이 휴대폰으로 전송한 만다라 그림의 상태를 보면서 1대1로 전화상담을 진행하고 노인의 감정치유를 돕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들의 우울증이나 스트레스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비대면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며 몸과 마음이 힘드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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