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동면 주민자치회, 우리마을 자전거지도 제작

    충청권 / 최진우 / 2021-02-08 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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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최진우 기자] 충남 홍성군 홍동면 주민자치회가 대중교통 부족으로 승용차 없이 이동이 어려운 환경을 고려, 자전거를 통해 자유롭고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자전거지도'를 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자치회는 대중교통시설이 부족한 면단위 농촌에서는 승용차가 없는 주민들이 비교적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자전거임을 고려해 안전한 자전거도로 확보를 통해 면민들이 자전거로 면내를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도록 자전거 지도를 제작하게 됐다며 제작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자전거 지도제작 사업은 홍동면 주민자치회 교통분과와 자전거를 이용하는 홍동면 주민들이 참여해 개인별로 면내를 순회하며 홍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각 마을회관까지 자전거로 이동가능한 안전한 도로를 찾아 기록했다.

    도로조사 모임에서 찾은 도로를 종합해 제작된 지도는 홍동면 33개 마을회관 위치, 홍동면 주요 교통지점 및 단체, 기관, 상가 등의 위치가 표시돼 있으며 홍동의 주요 거점지역인 송풍사거리에 내붙였다.

    주정모 주민자치회장은“자전거 지도 제작에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지도 제작을 통해 승용차가 없는 아동, 청년들이 자전거를 이용함에 편의를 높이고, 홍동면 내 숨겨진 자전거 길을 발견하는 계기가 돼 뿌듯하다”며 “향후 자전거길을 표시하는 이정표, 깃발 등을 설치하여 자전거도로 이용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병임 홍동면장은 “홍동면민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이용해서 홍동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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