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보건분야사업 수상 잇따라

    복지 / 황혜빈 / 2019-12-12 15: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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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방문 건강관리 '우수'
    만성질환 FMTP 평가 '대상'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최근 보건 분야 사업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구는 최근 서울시 주관 ‘2019년 서울시 방문 건강관리 사업 성과대회’에서 건강 소모임 및 건강 프로그램 운영 분야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한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FMTP(Field Management Training Program, 현장관리훈련프로그램) 평가’에서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먼저 서울시 방문 건강관리 사업 성과대회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사업 성과에 대해 평가하는 것이다.

    구는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동별로 배치한 방문간호사를 활용, 건강 소모임 및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민이 주도하는 걷기모임에 방문간호사가 참석해 함께 걸으며 사전 건강체크와 질환별, 계절별 운동 및 응급상황시 대처방법 등을 수시로 교육했다.

    방문간호사와 함께하는 정기 간담회도 개최해 걷기로 인한 건강상 변화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구성원 간 친목도모 등 모임을 활성화시켰다.

    아울러 구는 전문적 걷기 교육을 통한 모임 리더를 양성하고, 노원구 걷기 연합회 등록을 통해 체계적인 운영기틀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체육지도자와 방문간호사가 대상자 별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문간호사와 함께 운동해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FMTP 평가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시·도 및 해당 분야 인력을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만성질환의 체계적 사업기획 및 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평가하는 것이다.

    구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 우울증의 원인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적용, 우울증 개선 효과를 분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승록 구청장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건강을 세심히 살펴보는 촘촘한 계획과 실행이 필요하다”며 “건강복지도시 노원을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정책 추진과 관련 직원 업무능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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