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월계청춘카페 14일 개관

    복지 / 황혜빈 / 2019-08-12 15:23:44
    • 카카오톡 보내기
    공연무대·북카페등 노인 복합문화공간 제공
    문화 공연·웃음치료·인문교양 강좌등 운영

    ▲ 지역내 청춘카페에 방문한 노인들의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 월계동에 노인 복합문화공간 ‘월계청춘카페’가 지역내 세 번째 실버카페로 개관한다.

    청춘카페는 지역주민에게 문화향유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노인을 채용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카페이며, 현재 지역내 중계근린공원 ‘노원실버카페’, 공릉가로공원 ‘공릉청춘카페’ 등이 있다.

    구는 광운로 44(월계동 406)에 위치한 빌딩 5층을 임차해 월계청춘카페를 조성 완료해 오는 14일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카페는 총 86평 규모이며, 공연무대·커뮤니티 공간·북카페·상담실 등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외에도 실내자전거·안마의자·바둑·장기·혈압측정기 등을 갖춘 휴게공간도 마련됐다.

    청춘카페는 매월 둘째주 월요일과 명절 연휴를 제외하고 오전 10시~오후 7시 운영된다.

    주중 월~수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국악·민요·가요 등 문화공연과 웃음치료, 건강관리, 인문교양, 시낭송 등 교양강좌 등이 개최된다.
    매주 금요일에는 영화도 상영한다.

    또한 월 1회 지역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미술, 서예, 공예, 문학작품 등의 전시회가 열리고, 카페내 북카페에는 신문, 베스트셀러 도서 등이 구비돼 있다.

    카페에서는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아메리카노 등 커피뿐만 아니라 쌍화차·대추차 등 전통차와 라면·토스트 등의 간식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카페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만 65세 이상 노인 10명을 채용하고 있다.

    인건비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보조금과 카페수익금으로 충당한다.

    한편 오후 4시부터 열리는 개관식에는 구청장·지역의원·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카페 소개, 케이크 커팅, 제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개관 기념 이벤트로 지원봉사자들의 커피 시음회도 열린다.

    오승록 구청장은 “고령화 시대에 노인들의 생활의 질과 심신의 건강을 높이기 위해서는 노인들을 위한 사회·문화 참여공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문화·휴식·일자리가 있는 실버카페와 같은 노인 여가문화복합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혜빈 황혜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