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저소득 중증질환자에 '맞춤형 영양식' 지원

    복지 / 홍덕표 / 2020-02-03 15: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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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와 업무협약 체결
    1회당 4만~8만원··· 2025년까지 100가구 지원

    ▲ 최근 열린 협약식에서 이승로 구청장(오른쪽)과 박준형 대표가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역내 저소득 중증질환자 맞춤형 식사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주)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승로 구청장을 비롯해 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 및 구청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는 노인들의 요리 레시피를 활용해 조리·판매를 하기도 하며, 취약계층의 직접 채용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회적기업이다.

    또한 더불어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랑의 열매, 굿네이버스, 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맞춤형 가정식을 시범적으로 일부 제공하기도 했다.

    이에 구와 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는 사업을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해 연차별로 지원수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내에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추천받아 오는 2025년까지 100가구 지원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늘려가기로 결정했다.

    특히 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는 중증질환(암, 신장, 당뇨 등)으로 식이조절이 필요한 저소득 주민에게 회당 4만~8만원의 개인질환별 맞춤 영양식을 매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구는 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가 마련해 주는 대상별 중증질환자 맞춤영양식을 각동 주민센터의 나눔이웃, 동지역사회복지협의체, 복지통장 등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배달하면서 대상자의 안부도 살필 수 있도록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생명을 위협받는 중증질환자들은 먹거리도 치료의 일환이지만 심신의 고통으로 미처 신경쓸 수 없고 돌보는 가족들도 어려워하는데 그런 세심한 것까지 고려해 영양식을 지원하는 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에 깊은 감사하며, 구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주민을 위한 민간의 기부와 나눔활동에 최대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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