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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보일러 교체 보조금 지원 안내문. (사진제공=성동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노후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는 구민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친환경보일러는 일반보일러 대비 열효율이 높고 미세먼지 발생률을 8분의 1 수준으로 줄여주는 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구는 난방부문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교체 비용을 지원하게 됐다.
대상은 10년 이상된 노후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건물 용도와 상관없이 오피스텔, 고시원 등에 설치된 노후보일러를 교체하는 경우에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구는 보일러 약 700대의 규모로 지원, 지원 금액은 보일러 1대당 일반가구 20만원, 저소득가구 60만원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수급자, 차상위계층), 민간 보육원, 민간 경로당 등 민간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 10년 이상된 노후보일러를 교체하는 자(보일러가 오래될수록 우선 지원) 등 우선순위로 지원하며, 신청자가 급증해 구에서 지원 가능한 예산을 초과돼 접수될 경우, 후순위 신청자는 지원이 어려울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로, 지원 희망자는 보일러 교체 관련 서류를 첨부해 구청 맑은환경과로 방문 및 우편,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 및 이번 사업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노후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난방비 절약과 미세먼지 감소 등 도심의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있다"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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