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문화정보도서관 새단장

    복지 / 홍덕표 / 2019-10-14 15: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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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편의시설 개선공사 돌입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내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의 위험·노후시설 교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보수공사에 나선다.

    구에 따르면 문화정보도서관은 2001년 개관한 구립공공시설로, 그동안 연 방문인원이 25만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의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장소였다.

    하지만 개관 이후 시설개선이 이뤄진 적이 없어 이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4월 문화관광체육부 '생활SOC사업 공모'에 선정돼 교부받은 국비를 포함한 구비 등 총 10억원을 투입해 이번 공사를 진행한다.

    특히 구는 이번 공사를 통해 편의시설 확충, 자료 활용도 제고를 위한 효율적인 공간배치 등을 통해 독서와 휴식을 같이하고 싶은 구민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단장할 예정이다.

    먼저 연속간행물실이었던 1층에는 영·유아와 보호자에 초점을 맞춘 가족친화 열람실과 북카페가 들어선다.

    또한 문학·철학·종교 등의 자료도 종류별로 구분돼 있던 2층은 칸막이를 없앤 통합자료열람실로 바뀌며 복도에 간이 독서공간도 추가한다.

    이와함께 일반 열람실과 문화·멀티미디어실이었던 3·4층은 도배와 도색 작업을 통해 밝고 산뜻한 분위기로 조성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용 편의성, 접근성 등을 고려한 세심한 설계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공사를 추진하겠다"며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은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주민들 쉼터이자 독서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수공사로 인해 도서관은 오는 2020년 1월 말까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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