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마음건강 돌봄' 심리지원키트 호평

    복지 / 여영준 기자 / 2020-08-26 16: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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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건강정보 제공
    컬러링북등 스트레스 해소도

    ▲ 재난심리지원 키트. (사진제공=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코로나블루(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이 제한되면서 발생한 우울감 및 무기력증)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재난심리지원 키트를 배부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제작한 재난심리지원 키트는 집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마음건강을 진단해 보고 가볍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첨부해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게끔 제작됐다.

    키트 구성은 ▲마음건강 자가 검진 설문 ▲감염병 스트레스 마음 돌봄 안내서 ▲파우치 또는 칫솔치약 세트 ▲컬러링북 ▲색연필 ▲책갈피 ▲위생키트 ▲달고나 등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블루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키트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센터에서 코로나블루 심리상담도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구는 센터 홈페이지에서도 '내 마음 검진하기'를 통해 온라인 자가 검진을 지원하고 주민들이 건강한 일상생활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온라인으로 자가 검진을 하면 검진보고서를 이메일로 전송받을 수 있으며, 스트레스 관리방법, 불안이나 우울을 완화시키는 방법, 개인별 맞춤형 마음건강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담시스템을 갖추고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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