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벌레의 고향' 동남아시아서 발생한 피해는 얼마나? 대처는?

    대중문화 / 서문영 기자 / 2019-10-02 15: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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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서문영 기자] 화상벌레가 화제가 되면서 벌레의 본래 서식지인 동남아시아에서의 화상벌레에 대한 피해와 대처에 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화상벌레의 원산지는 동남아시아로 베트남에서도 매년 화상벌레에 대한 피해를 호소 하고 있다.

    지난 베트남 보도에 따르면 호치민시의 한 학교의 기숙사에서도 9 월에만 294 명의 학생이 피해를 당했다고 전했다. 해당 기숙사 관리 센터에 따르면 이 벌레로 인한 피해는 매년 9 월경에 집중된다고한다. 이에 일제히 살충제를 살포 한 결과, 피해는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하노이시 피부과 병원에서도 최근 화상벌레의 피해자가 늘고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베트남 의료진들은 피부에 화상벌레가 붙으면 반사적으로 때리지 말고 가볍게 털어 떨어트리도록 조언하고있다.

    화상벌레(베트남 표기: kien ba khoang)은 몸길이 6 ~ 7mm에서 개미 같은 모양을하고있다. 머리는 검고 몸은 오렌지색과 검은 색 줄무늬가있으며, 체내에 강한 유해 물질을 가지고 있고, 벌레가 터질때 체액이 피부에 묻으면 몇 시간 후에 화상을 입은것 처럼 붉게 부어오르고 물집(피부염)이 생긴다. 눈에 들어가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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