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드론비행대, 첫 이륙··· 항공촬영 임무

    충청권 / 최복규 기자 / 2021-01-28 15:44:37
    • 카카오톡 보내기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신속하고 정확한 공공업무 수행을 위해 ‘드론 비행대’를 이륙시켰다.

    첫 이륙 목적은 가족문화센터 및 평생학습관 건립사업 대상지 현장 촬영이다.

    28일 군에 따르면 민원봉사실 드론 비행대는 26일 건설도시과의 요청으로 현장에 출동해 원하는 각도와 위치에서 정밀한 드론 촬영에 임했다.

    군은 지난 2020년 상반기 충남도 및 도내 14개 시ㆍ군과 함께 드론 영상 송출 시스템을 구축했고, 하반기 들어 군 무인비행장치 운영 규정을 수립하고 시범 운영까지 마쳤다.

    올해 들어서는 드론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해 가족문화센터 대상지 촬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재 군은 4대의 드론과 영상중계 및 영상편집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촬영방법에 따라 정사영상(좌표 포함), 경사영상, 동영상 등 3가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민원봉사실 본연의 업무외에도 각 실과, 읍ㆍ면의 요청에 따라 인력과 장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전문적인 드론 촬영과 결과물 제공은 온오프라인 기술 융합 등 산업구조의 근본적인 변화에 맞춘 공공분야의 대응책으로서 활용폭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광열 군 민원봉사실장은 “다른 광역단체보다 앞서서 드론 시스템을 구축한 충남도와 보폭을 맞추게 됐다”며 “드론 촬영과 행정업무의 결합으로 고품격 자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