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장애인 고졸검정고시 온라인학습 지원

    복지 / 홍덕표 / 2020-07-29 16:34:56
    • 카카오톡 보내기
    한국열린사이버대학과 맞손
    국·영·수등 7과목 무료수강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신체적 장애와 경제적 여건 등으로 교육을 받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고졸 검정고시 온라인 과정'을 서울시 최초로 신설하고 학습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학습 지원은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평등의 기회를 제공해 학습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습 지원을 위해 앞서 구는 올해 3월 배움에 갈증이 있는 장애인을 위해 온라인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와 계약을 맺었다.

    이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신청자가 일반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습능력이 약한 부분을 고려해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재밌는 맞춤형 교육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과목은 고졸 검정고시 대비 과정으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한국사, 도덕 총 7과목이다.

    신청대상은 지역내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또는 장애인수급자이며, 수강 희망자는 올해 말까지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중학교 졸업증명서 1부 ▲장애인증명서 1부 ▲수급자증명서 1부(해당하는 경우에만 제출)를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지원자격 적합 여부를 확인을 통해 최종 선정이 되면 등록일로부터 1년간 강좌를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전과목 학습교재도 무료로 제공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신체적 어려움으로 교육을 받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검정고시 온라인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라며 "배움과 나눔이 실천되는 평생학습도시 강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또는 구청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덕표 홍덕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