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화장품기업에 친환경 유기농 허브 공급

    복지 / 최진우 / 2019-09-25 1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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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최진우 기자] 충남 홍성군은 최근 지역 허브 및 특수채소 생산·유통 업체인 ‘(주)파머스 허브’와 경기도 부천 ‘(주)케어하우스’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유기농 허브 공급사업에 관한 상호협력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천연화장품 제조기업인 (주)케어하우스의 신제품 개발을 위한 원료로 홍성에서 생산하고 있는 각종 친환경 허브가 채택되면서 본격적인 천연화장품 재료 공급은 물론 관련 연구사업 및 도농상생 교육사업 등의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의 중심이 된 (주)파머스 허브 김석판 대표는 “허브는 작물 특성상 활용범위가 상당히 넓지만 그 소비량이 한정돼 있고 그동안 틈새시장으로서의 소량 다품종 생산에 머물렀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일부 품목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향후 사업 확대를 향한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주)파머스 허브는 2018년 설립 지역내 소량 다품종 농가들과 연계해 애플민트, 와일드루꼴라, 로즈마리 등 총 15종의 허브류 및 특수채소를 생산 유통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이다.

    군 관계자는 “홍성은 전통적인 친환경 농업의 선진지역으로 지역만 갖고 있는 특성을 살려 각종 허브류가 가지는 건강 기능적인 요소를 잘 공략한다면 신소득 작목으로의 그 파급효과가 상당히 기대된다.”며 “향후 급변하는 소비자 수요 변화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함과 동시에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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