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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의 지난 11일 대구취수원 이전을 조건부 수용한다는 발표로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과 구자근 국회의원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은 시의회의 심의.의결.철회 촉구 발표 후 나온 구미시장의 취수원 이전 조건부 수용은 시의회의 합의와 구미시민들의 합의가 토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처사라고 밝혔다.
구자근 구미(갑) 국회의원 역시 구미시장의 취수원 조건부 수용은 100억원에 구미시민의 먹는 물을 대구시에 넘긴 것이라고 하면서 정치적으로 취수원 이전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했다.
김재상 의장과 구자근 국회의원은 취수원 이전은 공청회와 주민의견 수렴이 우선이 되어야 하며, 구미시민이 찬성하지 않는 대구취수원 이전은 적극 반대한다고 피력했다.
지난 6월24일 환경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의결한 이후 구미시장은 취수원 이전을 조건부 수용 결정하고 적극적 반대의사 표현은 적었다는 것이 지역 정치인의 의견이다.
대구취수원 이전이 정치적 쟁점으로 변하면서 취수원 이전이 확정이 되어 실행되었을 때에는 대구시장은 임기 중에 대구시민을 위해 큰 업적을 남기게 되는 일이 되고 장세용 구미시장에게는 구미시의 물을 대구시와 나눠 먹었다는 업적을 남기게 될 것이다.
전임 남유진 구미시장은 취수원 이전을 대구시에서 항상 요구하는 애기가 나왔지만 적극적으로 반대하여 임기 동안에도 취수원 이전 요구에는 대구시의 취수원 이전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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