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관광지' 강진군 방문객 발길 이어져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1-10-05 16: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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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가우도 2만8000명 찾아··· 전년比 15%↑

    '일주일 살기' 올 들어 731명 체험··· 대기 200명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지역내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의 발길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가우도, 영랑생가, 고려청자도요지 등 주요 관광지의 9월 방문객은 8만1353명이 방문하며 지난 2020년 동월 대비 3% 증가했다.

    강진군 대표 관광지인 가우도는 지난 9월 2만8000 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특히 지난 8월 개통한 가우도 모노레일은 9월 말까지 총 8100여명이 이용했으며, 개천절 연휴(10월2~4일) 기간 동안 1553명이 탑승하는 등 개통 50여일만에 이용객 1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은 지난 9월까지 731명이 체험을 완료했다.

    체험 대기자수는 200명을 넘고 있으며 예약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며 소규모 관광 프로그램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강진만 생태공원, 영랑생가, 다산초당, 백운동 원림 등 강진군 주요 관광지도 관광객 방문객도 전년 대비 증가하는 등 ‘남도답사 1번지 강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군은 이러한 관광객 증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심 여행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소규모 여행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추구하는 ‘위드 코로나’가 실시되면 강진을 찾는 관광객이 더 증가할 것을 대비해 방역 계도활동을 강화하고, 각 관광지에 방역 요원을 늘리는 등 강진군 일원을 안심 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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