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 농정혁신위원회 농업정책분과는 영암군 농업의 활성화 방안을 위한 3차 회의를 지난 29일 영암군 농업인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지난 2분기 회의결과 주제로 선정된 바 있는 농촌인력 문제에 집중해 '농촌 일손부족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우리 농촌현실과 인력 육성 추진방향,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가속화된 인력 문제가 요즘 농촌의 화두인 만큼 이날 회의에서는 농업정책분과 위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분과회의에서는 더욱 어려워진 농촌현실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편 군정 주요 농정사업에 대한 현실적인 개선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현재 지역내 농협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력지원센터의 활성화 및 기관ㆍ학교ㆍ사회봉사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체계적인 일손 돕기 방안과 더불어 소규모 농기계 임대사업의 확대 추진도 많은 위원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이번에 미처 논의하지 못한 농촌인력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농촌 미래인력 육성과 인력공급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4분기 회의를 다시 진행하기로 하고 이날 분과 회의가 마무리됐다.
군 관계자는 “흔히들 사람이 곧 미래라고 하는데, 농업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우리 군이 사람 찾는 농촌으로 거듭나고, 활력 넘치는 농촌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융합해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혁신위원회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각 분과 회의에서 개진된 의견들과 향후 논의되는 내용이 농정사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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