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하룻밤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 기준 확진자 수는 총 5186명으로, 이는 2일 오전 0시보다 974명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날 기준으로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 수는 4000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는 총 29명으로 집계됐다.
방대본 공식 집계에서는 전날 오전 0시22명에서 28명으로 늘었고, 이날 오전 78세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치료 중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공식 집계에 반영된 23∼28번째 사망자는 모두 기저질환(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6번째 사망자는 경북, 나머지 사망자 5명은 대구 환자였다.
완치자도 3명 추가돼 총 34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2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4812명을 제외하고 12만1039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8만548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3만555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대본은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오후 5시에는 오후 4시까지 집계한 확진자 수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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