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고려대학교, 서울시와 함께 오는 28일 6호선 안암역에서 안암오거리로 이어지는 참살이길 일대에서 '2019 끌어안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사업지내 주민, 상인, 학생이 어울리고 소통하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청년의 창업과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오후 2~6시 ▲창업마당 ▲취업마당 ▲예술마당 ▲놀이마당 ▲소소마당 등 5개 마당으로 테마를 나누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차 없는 거리(오전 6시~오후 8시)'로 운영된다.

먼저 창업마당에서는 캠퍼스타운을 비롯한 대학 등의 청년창업팀이 참여해 회사를 소개하고 창업아이템을 발표한다.

이어 취업마당에서는 기업 홍보부스 및 채용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예술마당에서는 안암동 주민공모사업팀의 문화예술 전시, 안암동 주민과 청년이 꾸미는 문화공연과 플리마켓이 펼쳐진다.

놀이마당에서는 전통놀이체험 및 방정환 관련 어린이 놀이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소소마당에서는 참살이길 상점 홍보 및 음식판매, 구 지역주민 바자회 및 나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지역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청년에게 창업과 일자리 정보를 공유하며 활력이 넘치는 지속가능한 캠퍼스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2019 끌어안암을 통해 캠퍼스타운 사업 선도구로서 성과를 알리고 지역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사업이라는 공감대를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