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년일자리 1711개 만든다

    복지 / 최진우 / 2020-01-20 17: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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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지역정착 지원형' 53개사업에 359억 투입
    1인당 月 200만원 지원··· 취·창업 연계도 박차
    [홍성=최진우 기자] 충남도가 올해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1711개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지역정착 지원형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 ▲민간취업 연계형 등 3개 유형으로 구분됐으며, 도는 통합공고를 통해 취·창업과 직무교육 등 역량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정착 지원형’은 마을기업·농어업법인·중소기업 등 지역기반 법인·단체 등에 청년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의 지역정착 활성화를 통한 청년 유입, 유출 방지로 지역 활력 제고가 목적이다.

    올해는 53개 사업에 3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513명에 2년간 월 200만원의 임금과 연 300만원 상당의 자격증 취득 및 직무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표사업은 ▲충남 스타트업 기업 청년채용 장려 지원 사업 ▲충남형 지역 균형발전 청년고용 사업 ▲천안시 일본 수출 규제 대응 경쟁력 강화 기업 청년 채용 지원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 기업 청년 채용 지원 사업 ▲당진시 자동차 부품 산업 위기 극복 일자리 사업 ▲소상공인 전문기술 인력 양성 사업 등이다.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은 임대료나 교육 등 창업 지원이나 고용 친화적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1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를 비롯해 3개 시·군 4개 사업을 통해 74명의 청년 창업을 지원하며, 연 1500만원가량의 창업자금과 연 150만원 상당의 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민간취업 연계형’은 지역사회 서비스 일을 하며 경험과 경력을 쌓게 한 후 민간기업 취업과 연계하는 사업으로, 124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19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참여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와 충남일자리종합센터, 해당 시·군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석주 도 청년정책과장은 “체계적인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올해 청년업무 추진 부서가 신설됐다”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 취업률 감소와 청년인구의 유출 방지를 위해 다양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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