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기술 활용해 전력·물사용량등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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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부 확인 스카트 플러그가 설치된 모습. (사진제공=관악구청) |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고위험 저소득 1인 가구를 위한 새로운 특별 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집중 돌봄 필요 가구’를 선정해 ‘휴먼+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통해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집중 돌봄 필요 가구는 기존에 관리하고 있던 고위험군 3017가구 중 거동불편 및 와상환자 등 위기상황 발생시 도움이 필요한 초고위험군 246가구다.
집중 돌봄 필요 가구를 위해 추진 예정인 신규서비스는 ▲전기·가스 안전장치 설치 ▲사물인터넷(IoT) 활용 돌봄 서비스 ▲U-119안심콜 연계를 활용한 스마트 돌봄 ▲홀몸노인 생활지원사 연계 및 협력 ▲요양보호사·장애인 활동지원사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을 통한 휴먼 돌봄으로 구분된다.
먼저 스마트 돌봄사업으로 대상 가구들의 전기·가스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화재경보기 및 가스 차단기를 설치해 1인 가구의 주거 안전을 도모한다.
또한 IoT 기술을 활용해 중장년 가구에는 스마트플러그, 홀몸노인 가구에는 스마트 수도계량기를 설치해 전력과 물사용량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상황을 예방한다.
아울러 소방청과 연계한 U-119안심콜 가입도 지원된다.
응급상황 발생시 정보가 입력된 자녀·형제 등에게 통보가 되고, 대상자의 질병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신속·맞춤 대응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대상가구를 정기 방문하고 있는 재가서비스 인력과 연계해 상시 돌봄 및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의 위기상황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인력 돌봄’도 추진해 ‘스마트+인력 돌봄’의 이중 돌봄체계를 통한 초고위험 1인 가구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고위험 1인 가구에 있어 최선의 복지는 관심과 예방이라고 생각한다”며 “4차산업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돌봄사업을 통해 관악구만의 섬세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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