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서 4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

    인서울 / 홍덕표 / 2019-12-07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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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1월 홍대걷고싶은거리 일대 불법유동광고물 정비 모습. (사진제공=마포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8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자치구가 추진한 ▲옥외광고물 정비·단속 ▲간판수준 향상 ▲행정사항등 총 3개 분야, 10개 항목, 22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통해 진행됐다.

    먼저, 구는 아현동 굴레방로 일대의 2018년 업소 간판 84개를 LED 간판으로 교체했으며, 망리단길을 포함한 포은로 일대는 올해 300개 업소의 간판을 정비했다.

    또한 지역 사정에 밝은 구민이 지역내 현수막, 벽보, 전단 등의 정비에 참여하는 '주민수거보상제'를 운영해 평가대상 기간 동안 112만장의 불법광고물을 수거한 점도 높이 평가 됐다.

    이와 함께 불법 벽보 부착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전신주와 가로등주 1365개에 부착방지판을 설치하기도 했다.

    설치 지역은 ▲마포역 4번 출구~공덕역 8번 출구 ▲홍대입구 사거리~상암 7단지 교차로 ▲합정역 9번 출구~상암 3단지 교차로로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구간을 선정해 추진했다.

    이뿐만 아니라 도시미관과 주민의 안전을 저해하는 각종 불법광고물 단속을 위해 구는 야간에도 지속적인 정비 활동을 펼쳐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에 힘썼다.

    아울러 구는 이번 수상으로 오는 2020년 간판개선사업 보조금 약 1억원을 우선 지원받게 됐다.

    유동균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의 지속적인 광고물 개선사업 추진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낸 노력의 결과다"며 "앞으로도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 및 정비해 쾌적하고 품격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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