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청소년지원센터, 학교밖 청소년에 '검정고시 지원 배달'

    복지 / 황혜빈 / 2020-03-31 16: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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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재·간식등 직접 전달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서울시 최초로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검정고시 지원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됨에 따라 청소년지원센터가 휴관에 들어갔다.

    이에 센터는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밖 청소년들의 의지가 꺾일까봐 교재 등을 직접 배달해주는 비대면 검정고시 지원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배달물품은 검정고시 교재(원하는 과목 모두)와 간식, 컵밥, 여성용품, 마스크, 손소독제 등이다.

    오는 2일까지 센터 직원 3명이 직접 배달에 나선다.

    또한 코로나19 때문에 검정고시를 포기하는 청소년들이 없도록 멘토를 강화하고 주기적으로 전화를 하며 공부를 중단하지 않도록 독려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또는 구 교육청소년과로 하면 된다.

    꿈드림 오현주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지만 학교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합격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배달 서비스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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