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크라운ㆍ해태제과 1000억 투자유치

    충청권 / 박명수 기자 / 2021-05-13 16: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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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테크로밸리에 각각 친환경 생산공장 건립

    450명 일자리 창출··· 식품산업 생산기지 부상

    [아산=박명수 기자] 충남 아산시가 13일 ㈜크라운제과, 해태제과식품(주)와 친환경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10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식품(주)는 1945년 광복과 함께 창립됐으며, 크라운산도, 콘칩, 홈런볼, 에이스 등 수많은 국민 과자를 생산해온 대한민국 대표 제과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크라운제과는 아산제2테크노밸리내 6만390㎡ 부지에 600억원을 투자해 신규공장을 건립하고 2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해태제과식품(주)은 아산제2테크노밸리내 6만345㎡ 부지에 450억원을 투자해 과자 제조공장을 신설하며 20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기존 농심, 동원F&B, 연세우유, 매일유업 등에 이어 크라운제과, 해태제과까지 시에 자리 잡게 되면서, 시는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의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제과 기업이 우리 아산시에 나란히 둥지를 틀게 된 것을 34만 아산시민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면서 “이번 투자로 아산시와 기업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산시는 두 기업이 아산에서 기업을 운영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가능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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