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25일부터 임산부들에 '보건마스크' 8매씩 배부

    복지 / 여영준 기자 / 2020-03-24 17: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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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증장애인·노인에도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인 임산부, 중증장애인 등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구는 구에 주소를 둔 임산부 680여명에게 인당 8장씩 KF94 보건용 마스크를 지원한다.

    서울시에서 임신부에게 지급되는 보건용 마스크 5장에 3장을 더해 1인 8장씩을 배부하며, 2019년 12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에게도 보건용 마스크를 1인 8장씩 지급한다.

    수령기간은 25~31일이며,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임산부 신분증과 임신(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 출산확인 가능 서류(출생증명서 혹은 등본)를 가지고 가면 지급받을 수 있다.

    보호자 또는 가족의 대리수령도 가능하다. 임산부 지참 서류에 대리인 신분증을 추가로 제시하면 된다.

    구는 중증장애인 2041명과 노인 등 건강취약계층 2200명에게도 1인당 3장씩 보건용마스크를 25일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본인·활동보조인·보호자 등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여의치 않을 경우 통장이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배부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소 건강관리과 지역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양호 구청장은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와 감염병 고위험에 놓인 건강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우선 지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될 만한 대책을 마련하고 코로나19 상황이 끝날 때까지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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