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마을공동체협의체 2곳 내년에도 활동 지속

    복지 / 문찬식 기자 / 2019-12-16 16: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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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롬가정·우리어울림
    경기도 연차지원사업에 선정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에서 활동 중인 새롬가정지원센터와 우리어울림네트워크 등 2개 마을공동체 협의체가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0년 마을종합지원사업’ 연차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2020년에도 활동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마을종합지원사업은 현장활동가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형성과 마을공동체의 마을자치 구현을 위해 보조금(사업비·활동가 활동비), 지원인력(멘토) 배치, 마을협의회 구성 등을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며 매년 심의를 거쳐 지원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오는 2020년 3년차 활동을 이어가게 된 약대·도당 지역의 ‘새롬가정지원센터’는 8개 공동체가 모여 마을도서관, 마을카페, 마을방송국, 마을축제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시 도시재생사업(소규모 도시재생, 희망키움터 등)에도 참여해 공동체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김진영 회장은 “3년차에는 마을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는 마을박물관 사업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년차 활동에 접어드는 오정·원종2 지역의 ‘우리어울림네트워크’는 ‘축제’라는 매개체로 17개 공동체가 모여 활동하고 있다.

    2006년에 첫 ‘오정뜰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 이후 15년째 매년 4~10월 월 1회 축제를 열고 있다. 남애리 회장은 “오정 및 원종2 지역에서 청소년, 다문화, 노인 등 다양한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소외계층이 없는 건강한 마을생태계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오는 2020년 1월 마을종합지원사업에 새롭게 참여할 마을공동체를 모집·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 부천시 마을공동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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