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노인급식소에 도시락 용기 비용 700만원 지원

    복지 / 문찬식 기자 / 2020-04-02 16: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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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부평구가 2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결식 우려가 있는 노인들의 식사를 위해 지역내 노인무료급식소 4곳에 도시락 용기 비용 700만원을 지원했다.

    구 노인무료급식소는 당초 결식 우려가 있는 노인들에게 매일 식사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이후부터 감염 예방을 위해 집단 식사 방식에서 도시락 배부 방식으로 대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노인무료급식소 지원은 부평구의 노인복지기금을 활용했으며, 이에 앞서 구는 지난 2월14일에도 ‘지역연계 모금사업’을 통해 1차로 도시락 용기 비용 15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외에 부평구 약사회에서도 지난 3월9일 지역의 노인들을 위해 건강 쌍화탕 1000개를 노인무료급식소에 전달했다.

    식사를 지원받은 한 주민은 “코로나19로 식사를 제공받지 못할까 항상 불안했는데, 지속적으로 끼니를 제공받을 수 있어 정말 고맙고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구 노인무료급식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무료급식소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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