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코로나 스트레스' 심리상담 지원

    복지 / 황혜빈 / 2020-04-09 16: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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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코로나19로 인한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병에 대한 두려움, 격리로 인한 고립감,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스트레스 등의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주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겪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전화 및 대면 상담, 정신건강 평가 등을 지원하고 스트레스 해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 과정을 통해 심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대상자는 전문기관에 연계해 한층 더 강화된 심층상담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심리 상담이 필요한 주민은 구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구는 추경예산을 편성해 심리전문 상담사를 채용하고, 심리 안정 물품을 제작·제공하는 등 심리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물리적 방역뿐 아니라 심리적 방역도 중요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언제든지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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