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인아는 1996년생 배우로 본명은 방예린이다. 2015년 KBS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여고생 안티팬으로 등장하며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6년 MBC 드라마 ‘옥중화’에서 젊은 시절의 한금옥 역할을 맡아 단역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2016년 KBS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의 몰래카메라에서 무려 50세 연상인 조영남에게 화를 내면서 실제로 따귀까지 때려 ‘조영남 따귀녀’라는 이름으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녀는 오디션에서 계속 떨어져 고민인 배우 지망생으로 캐릭터를 잡았고, 고민 상담에 나선 조영남에게 연기 시범을 보이기 이른다. 그러다 바람 핀 역할의 조영남의 뺨을 세차게 때린다. 시청자가 놀랄 만큼 리얼한 연기였고, 설마 뺨을 맞을지 몰랐던 조영남은 당황해하면서도 커플연기를 이어갔다. 설인아의 조영남 뺨 때리기는 그렇게 두 번이 더 이어진 뒤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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