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7명 추가 확진

    코로나19 / 손우정 / 2020-03-31 17: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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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환자 발생 후 집단 감염
    1일 전체 폐쇄··· 확산 우려
    [의정부=손우정 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간호사와 간병인 등 7명이 31일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간호사 1명, 환자 2명, 간병인 4명 등이다.

    이들은 이 병원에 입원 중 전날 코로나19 확진을 판정을 받은 A씨(82·여)와 같은 8층 병동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A씨가 거쳐 간 응급실과 8층 병동에 한해 즉각 코호트 격리했다.

    또 응급실과 8층 병동의 의료진, 간병인, 보호자 등 512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7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나머지는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역학 조사 결과를 토대로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경기도 대응팀 등과 협의해 병원 전체를 폐쇄했다.

    안병용 시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진단 검사 결과 확진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환자 수용 방안으로 생활치료센터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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