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가 녹진휴게소에서 운전자의 발열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사진제공=진도군청) |
[진도=진용수 기자] 전남 진도군이 코로나19(우한폐렴) 극복을 위한 선제적 방역을 추진하는 데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군 직원들은 진도대교 인근에 위치한 녹진휴게소에서 차량 탑승자들의 발열을 확인하기 위해 발열검사장을 운영하며 24시간 3교대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발열검사장 운영 이틀 만에 200만원 상당의 위문물품이 각계각층에서 전달돼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군은 최근 자원봉사자 모집을 시작해 현재까지 2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원봉사를 자청했다.
이와함께 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시민을 돕기 위해 군 청정 농수산물을 전달했다.
군내면 주민자치회원들은 직접 재배한 봄동 80상자를 대구 남구청에 최근 전달 완료했다.
군 안전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이 줄을 잇고 민·관이 합심하는 등 군민들의 따뜻한 성원이 코로나19 극복의 큰 힘이 된다”며 “청정진도 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내 저소득층 4000여명을 대상으로 1억1000만원을 투입해 마스크 8만8000장을 지원하는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바이러스 차단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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