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루 확진자 39일만에 20명대…사우나등 집단감염

    코로나19 / 전용혁 기자 / 2020-09-20 17: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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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율도 1.3→1.1% 감소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서울시는 지난 19일 하루 시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가 2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12일(26명) 이후 39일 만이다.

    확진자 수는 지난 8월26일 154명까지 치솟은 뒤 이달 들어서는 진정세를 보이며 30∼60명대를 오갔다. 특히 지난 16일부터 63명→ 46명→ 40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19일 20명대로 대폭 감소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당일 확진자 수(28명)를 그 전날 검사 건수(2512건)로 나눈 확진율도 1.1%로 18일(1.3%)보다 낮아졌다.

    반면, 집단감염 사례는 잇따르고 있다. '관악구 소재 사우나', '강남구 통신판매업'이 서울시 집계에 새로 분류됐다.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전날 3명이 늘어 누적 6명(이하 서울시 기준)으로 파악됐다. 관악구는 전날 신림동의 한 남자 사우나와 이발소에 확진자 3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강남구 통신판매업과 관련해서는 전날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명, 오래된 집단감염이나 산발 사례 등 '기타' 경로 8명이다.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인 확진자는 12명이며, 신규 확진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2.9%를 차지했다.

    한편,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4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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