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동경로]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 직원 코로나19 확진

    코로나19 / 황혜빈 / 2020-02-27 17: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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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남성 인천시민… 건설현장은 임시폐쇄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 직원이 27일 코로나19(우한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여의대로 108)에서 일하던 포스코건설 직원(40대 남성, 인천시민)이다.

    주말에만 인천 자택에 머물고, 평일에 여의동 숙소를 이용하고 있었다.

    지난 21일 발열 증상이 처음으로 나타났으며, 22~23일에는 인천 자택에 머물렀고 24일 출근한 이후 여의동 숙소에서 지냈다.

    지난 26일 오전에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27일 오후 1시40분경 최종 확진 판정받았다.

    이에 따라 파크원 건설현장은 임시 폐쇄 조치됐다.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은 ▲통영굴찜(여의나루로 117, 서울상가 1층 111호) ▲박선영 김밥(여의나루로 113, 공작상가 1층 102호) ▲칠미식당(여의나루로 81) ▲왕산(여의나루로 117, 서울상가)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가족, 숙소 동거인 등 확진자 밀접 접촉자들은 모두 자가격리 조치된 상태다.

    영등포구는 포스코건설 안전관리자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주변 동료 직원들의 발열 등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도록 조치했다.

    구 관계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인천시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구체적이고 정확한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해 구민분들께 알려드리고 향후 방역상황과 대응조치 또한 공유토록 하겠습니다.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 대응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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