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무, '이렇게' 먹으면 살도 빠진다?

    대중문화 / 서문영 기자 / 2019-11-07 18: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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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서문영 기자]

    최근 건강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수박무가 어떤 효능을 가진지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수박무가 인기를 끌면서 높은 수요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든 식자재가 그렇듯 수박무 또한 어떻게 섭취하느냐가 중요하다.

    우선 수박무는 겉모습은 일반 무처럼 평범하지만 반으로 가르는 순간 진분홍색이 나타나 있다.

    중국의 붉은 무를 개량해 만들었다는 수박무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붉은빛을 띤다고 하며, 노화 예방은 물론 콜레스테롤까지 배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수박무에는 설포라판과 비타민 A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고 하며, 실제로 한국 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 따르면 실험쥐에게 수박무 추출물을 투여하자 위 점막 손상 예방과 암세포 발생이 억제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수박무는 일반 무보다 8배 이상의 소화효소와 영양분을 가지고 있어 ‘천연 위장약’라고 불리기도 하고, 생으로 그냥 먹어도 당도가 있어 '과일무'라고도 불린다.

    수박무는 소화효소는 물론 글루코시놀레이트와 안토시아닌 성분이 대량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A, 비타민C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향산화 물질도 일반 무에 비해 15배 정도 높다.

    수박무를 먹는 방법은 말랭이를 만들어 차로 마시거나, 말랭이 무침을 할 수 있다. 수박무 무청 시래기에는 겨울철 부족한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어, 겨울철 된장국으로 끓여먹으면 이를 한번에 섭취할 수 있다.

    수박무는 가늘게 채 썰어 무생채 무침을 하거나, 동치미를 담궈 먹어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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