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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 임대료, 상생하는 골목길’ 운동 현수막.(사진제공=성동구청) |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지속되자 ‘착한 임대료, 상생하는 골목길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구는 오는 31일까지 집중적으로 착한 임대료 동참기간으로 지정하고, 지역내 전체 영세 소상공인 밀집지역을 시장상점가, 지속가능발전구역,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등으로 나눴다.
구역별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건물주와 지속적인 1대 1 면담을 시도하며 1개월 이상 기존 임대료 대비 10% 이상 인하를 기본으로 하는 한시적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기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유관기관의 협조를 구하고 홍보현수막 게시 및 전단지를 배부하고 건물주에게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현재 건물주 총 116명이 동참해 266개의 점포가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게 됐다.
아울러 구는 성동안심상가내 생활근린시설 입주 업체들의 임대료 납부기한을 오는 8월 말로 유예하고 연체이자를 감면했으며, 입주업체 전체 38개업체에 대해 오는 8월까지의 기본관리비를 감면했다.
성수1가제2동 공공복합청사 1·2층 입주업체의 임대료도 25% 인하했다.
구 관계자는 “사실 구에서 운동을 펼치기 전부터 자발적으로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임대인이 상당수 있었다”며 “이런 분들을 비롯해 서로 함께 이번 위기를 극복하자는 분위기를 이끌어낸 것이 이번 운동으로 얻은 진정한 실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임대료 인하에 참여한 성수동의 한 건물주는 “사실 건물주들도 어려운 입장이긴 마찬가지지만 지역경기 침체가 너무 심각해 더 어려운 세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에 고통 분담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임대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시기에 진정한 지역공동체 실현으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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