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국민이 되고 싶다”... 김기덕 화장 논란 속 생전 발언 눈길

    대중문화 / 서문영 기자 / 2020-12-12 21:00:22
    • 카카오톡 보내기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반전의 영화인' 김기덕(60) 감독이 별세하며 추모 분위기가 확산 중이다.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한 김기덕 감독의 시신이 현지에서 화장될 것으로 보도되며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기덕 감독이 2012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한 색다른 발언이 주목 받고 있다.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소식에 “김기덕 감독이 한국 영화에 큰 기념비를 세워줬다. 문화 예술의 나라 한국에 큰 자부심을 줬다”라는 내용의 축하 편지를 보냈고, 이에 김기덕 감독은 “문재인의 국민이 되고 싶다”고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2004년 베를린영화제 은곰상(감독상), 2011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 2012년 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는 등 유럽 3대 영화제에서 모두 수상한 화제의 주인공이다.

     

    한편, 김기덕 감독의 시신은 현지에서 화장된 뒤 유골만 한국으로 송환될 것으로 알려진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