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금곡면, 영농부산물 파쇄로 산불 사전 차단

    영남권 / 엄기동 기자 / 2025-04-10 09: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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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를 병행하여 마을 주민들에게 산불 예방을 홍보하는 시간을
     
    [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시 금곡면사무소는 9일 최근 건조한 날씨로 대형산불이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사전 차단을 위하여 진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영농부산물 파쇄기 임대운반비를 지원하고, 산불진화대원, 덕계마을 이장, 공무원이 직접 깻단, 고춧단, 감나무 잔가지를 파쇄하는 작업을 실시하였다..

    영농부산물 임대사업은 운반비 왕복 4만 원을 지불하고 농민이 직접 파쇄하여야 하는 관계로 안전상 조심스러워 선뜻 신청하기를 꺼리는 실정이다.

    이에 금곡면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불진화대원, 마을이장과 함께 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내방하여 직접 기계작동법을 배워, 마을에서 홀로 농사를 지으시는 덕계마을 어르신들의 깻단, 고춧단, 감나무 잔가지 1톤을 안전하게 파쇄해 주었다.

    또한 덕계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를 병행하여 마을 주민들에게 산불 예방을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용호 금곡면장은 “최근 인근 지역에서 대형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벽‧저녁 시간대에 영농부산물, 생활쓰레기를 태우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관용없는 강경한 대응으로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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