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 개최

    부산 / 최성일 기자 / 2022-06-11 07:42:46
    • 카카오톡 보내기

     
    ▲ 부산지방보훈청장 기념사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임성현)은 오늘 10일 오전 10시 중앙공원 광장에서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6・10만세운동 선열을 기리기 위한 제96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기념식에는 부산지방보훈청장, 부산시 행정자치국장, 부산시 보훈단체장, 시민 등 150여명 참석하였으며 ▲국민의례 ▲6・10만세운동 10주년 (1936년)선언서 낭독 ▲기념사 ▲축사 ▲기념공연 ▲6・10만세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배종열 광복회부산광역시지부장이 1936년 김구, 이시영 등 한국국민당 명의로 발표되었던 10주년 선언서를 낭독하였고, 6・10만세의 노래 제창은 작년에 정부 주관으로 기념식이 개최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하여 새롭게 만들어진 6・10만세의 노래를 영도구 청소년 합창단과 함께 불렀다.

    6・10만세운동은 서울지역의 학생들이 사전에 격문과 태극기를 제작하여 순종의 장례일인 1926년 6월 10일 인산 행렬이 지난 곳곳에서 격문을 뿌리고 태극기를 흔들면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다가 200여명이 체포되고 주동자 11명은 실형을 언도 받았으며 전국 각지의 학생들은 동맹휴학(55개교)으로 일제에 항거하는 뜻을 보였다.

    또한 신간회 설립의 배경이 되었고, 학생 독서회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어 학생들의 의식이 향상되면서 학생독립운동이 일어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부산지방보훈청장(임성현)은 ”6・10만세운동 기념식이 애국선열들께서 남겨주신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고 희망찬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합창단 공연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