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및 의회, 6월 3일 본투표 앞두고 참여율 제고 총력
▲ 명현관 해남군수 부부가 지난 5월 29일 군 문화예술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 해남군 제공 |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적으로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해남군 유권자들의 투표 열기는 뜨거웠다.
땅끝마을 인근 송지면을 비롯해 해남군내 14개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영농 철을 맞은 농어민들과 출근 전 투표를 완료하기 위한 직장인 등이 긴 줄을 이루며 하루 종일 투표가 이어졌다.
이틀간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대비 약 61.5%가 참여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높은 참여율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있어 지역사회의 의식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공정하고 안전한 투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단 한건의 불미스러운 상황 없이 사전투표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6월 3일 본 투표 준비에 착수했다.
6월 3일 선거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해남군 내 지정된 투표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군은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모든 유권자가 본 투표에는 꼭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선거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점검을 거듭하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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