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악취 영향정보서비스 운영 추진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11-12 10: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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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취측정데이터와 한국형 수치예보 모델 등 결합시스템 약취개선 효과 기대

     기상정보 기반 악취 영향정보서비스 성과공유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인천환경공단)
    [문찬식 기자] 인천환경공단 ‘기상정보 기반 악취 영향정보서비스’가 12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인천환경공단과 수도권기상청은 11일 성과공유 간담회를 열고 사업 성과 공유, 기술 시연, 추가 기술이전 및 확대·고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상정보 기반 악취 영향정보 서비스’는 공단이 현장에서 수집.검증한 악취측정데이터에 수도권기상청의 한국형수치예보모델과 대기확산기술을 결합,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확산 경로와 영향권을 실시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악취 확산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 현장 관리의 효율을 높여 시민들의 악취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실측 기반 검증, 운영프로세스 구축, 악취 저감 활용 체계 정립을 담당하며 기술 실효성을 강화했다.

     

    수도권기상청은 악취.기상자료 통합과 예측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의 정확도와 활용성을 높였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해 기술을 지속 확산시키고 악취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현경 수도권기상청장은 “앞으로도 기후 위기 시대의 기상재해 발생 예방과 다양한 사회문제 해소를 위해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기상서비스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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