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가로수포엠,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네트워킹페스티벌 참가작 선정

    사회 / 이창훈 기자 / 2024-06-29 08: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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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가로수포엠이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네트워킹페스티벌에 선정된 연극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정호승시인의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시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작품인데, 인생의 선택과 후회, 그리고 현재의 소중함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은 경쟁 사회에 지친 여성 '지영'이 시한부 판정을 받은 할머니와 만나 펼치는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신비로운 만두를 나누어 먹으며 시작된 소원 여행을 통해 두 인물은 과거의 선택과 후회를 되돌아보고, 서로에게 위안이 되어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여행의 방향이 바뀌고,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연극제라는 권위 있는 무대에서 선보이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용인 네트워킹페스티벌은 전국의 우수한 연극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극단 가로수포엠의 참가는 예술적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

    연출을 맡은 가로수포엠의 전승환 대표는 "이 작품을 통해 '완벽한 삶의 중요성'보다는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관객들과 함께 느끼고 싶었다"며, "당신이 걸어왔던 길은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였음을, 언제 개화할지 모르는 꽃봉오리처럼 가능성이 가득 차올랐다는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공연은 2024년 7월 9일 오후 5시에 용인 포은아트홀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배우 이혜선, 황성화, 임현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연극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네트워킹페스티벌은 6월 28일~7월 23일동안 용인시에서 개최되며, 전국에서 선정된 우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연극의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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