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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일부터 신길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
이번 사업은 신길동 주민자치회가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선정한 주민자치사업의 일환으로,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건강과 올바른 걷기 자세까지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신길천을 걸으며 자신의 걸음 상태를 측정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걷는 동시에 길가의 쓰레기도 수거하게 된다. 주민자치회는 이를 통해 건강 증진, 자세 교정, 환경 보호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는 ‘일거삼득’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송명광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움직이면서 마을에 대한 애정과 공동체 의식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그 작은 움직임으로 우리가 머무는 신길동이 빛날 수 있는 사업들이 뭐가 있을지 많이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종인 신길동장은 “이번 플로깅 활동은 주민 참여형 환경운동의 좋은 사례이다. 이런 주민 중심의 건강·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신길천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산책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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