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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는 하절기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모기 유충 방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
이번 방제는 장마 이후 모기 개체수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추진된 것으로, 사전 유충 서식지 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특히 ▲대부 방아머리 해변 부근 ▲화랑호수 ▲신길2천 저류지, 습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지역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워 방제가 쉽지 않았으나,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기 개체수 저감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방제 과정은 촬영 드론으로 사전 정찰 후 세부 비행경로를 설정하고, 낮은 고도에서 드론을 활용해 유충제를 살포함으로써 정밀한 방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인체와 수서생물에 무해한 생물학적 제제(Bti 입제)를 사용하며, 사전 안내를 통해 인근 주민과 산책로 이용객들의 안전도 확보했다.
안산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민참여와 협력 기반의 방역 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과학적인 방역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이번 드론 방제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사후 효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모기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추적·분석하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DMS)을 활용한 모기 발생 예측과 다양한 방제법을 접목해 정밀하고 효율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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