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서 인천 서구의원이 수도권매립지 Re100 산업단지 추진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의회 홍순서 의원이 최근 논의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 태양광 중심 Re100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홍 의원은 27일 입장 문을 통해“수도권매립지로 인해 검단 주민들은 수십 년간 환경오염, 악취, 건강권 침해, 재산권 하락 등 다각적인 피해를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피해를 감내 해온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중앙정부와 정치권이 일방적으로 Re100 산단 조성안을 추진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또 “모든 개발 사업은 주민이 주체이자 결정권자여야 하며 획일적 논리로 지역사회에 또다시 희생을 강요하는 방안에 적극적으로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 동의 없는 사업은 실질적인 사회적 합의와 절차의 결여를 상징한다”며 “주민의 생존권과 쾌적한 생활권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지속적으로 행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