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아동정책, 보건복지부 장관상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12-11 09: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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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기초지자체 유일 최우수 기관 선정…ESG 기반 아동친화사업 인정
    ▲ 김이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사진 가운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아동정책시행 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관련실과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댜. / 광주광역시 서구청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추진한 아동친화사업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서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아동정책시행 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아동정책 계획수립의 적절성·이행 충실성·성과달성도 등 14개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서구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서구는 2022년 6월 광주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으며 ESG에 바탕한 아동친화사업을 기반으로 ‘아동친화거리(All-Kids Zone) 조성’,‘제로웨이스트 서구’ 환경캠프, ‘청소년구정참여단 운영’, ‘대상자별 맞춤형 아동권리교육 운영’ 등 아동권리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서구는 올해부터 아동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함께서구 행복학교’를 운영, 교육기관과 전문가들과 함께 체험·경험 위주의 수업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문제 해결력, 소통 능력, 자기 주도성을 키웠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광호 복지일자리국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아동의 권리를 행정의 중심 가치로 두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서구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 가정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착한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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