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교육지원청, 지난 30일 제43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을 맞아 학생들의 민주시민 및 인권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관내 초·중학교 학생 전교학생회 임원, 학교장 추천 학생 29명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 사적지 탐방 / 해남교육지원청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은 지난 30일 제43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을 맞아 학생들의 민주시민 및 인권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관내 초·중학교 학생 전교학생회 임원, 학교장 추천 학생 29명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 사적지를 탐방했다.
▲ 해남군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지난 30일 전일빌딩245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오월지기의 설명을 듣고 있다. / 해남교육지원청 제공 |
먼저 헌화와 묵념 및 해남지역 출신의 유공자 묘역을 찾아 개인 헌화를 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오후 시간에는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과 전일빌딩245를 방문해 오월지기의 설명을 들으며 1980년 뜨거웠던 광주의 민주화 열기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희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해남중학교 전교학생회장 양시우 학생은 “오늘 민주화 투사 분들의 넋을 기리게 돼 영광스러운 자리였다”며,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의 출발점이었다는 것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해남서초등학교 김지우 학생은 “우리 고장 해남 출신 선배님들이 묘역에 안장돼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뭉클했다. 그분들의 희생정신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조영천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리 교육지원청은 앞으로 권역별로 3개년에 걸쳐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깊이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과 민주주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